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제(Warhammer 40,000) (문단 편집) ==== 인류 전체를 위한 헌신 ==== >''''황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.'''' [[로부테 길리먼|길리먼]]은 속으로 독백했다. >그 분께서는 애정을 가질 여유가 없는 자였다. 인류의 절대 군주가 직면한 불가능한 임무 앞에서, 그것이 가장 실용적인 태도였으므로. >[[공리주의|그 분은 당신의 자손들을 사랑하지 아니하셨고, 개인을 사랑한 적도 없었다.]] >'''[[인류애|단지 인류 전체를 사랑했을 뿐.]]''' >---- >▶ 소설 《Dark Imperium》 중 >질문: 황제가 나를 위해 해준 것이 뭐가 있는가? >Question: What has the Emperor ever done for me?[*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는 [[인류제국]]의 부조리함에 고통받다 봉기한 반란군들이 황제 숭배 사상에 대한 반감으로 자주 던지는 물음.] > >'''답변: 너는 황제 폐하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?''' >'''Answer: What have you ever done for the Emperor?''' >---- >- 제국 성가 및 신념 교육용 질문집, Book of Astronomican 67p[* 존 F. 케네디의 연설 중 "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."(Ask not what your country do for you,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.)의 오마주다.] >'''결단코 거부한다! 이제 우리한테 남은 건 우리가 함께 죽는 길밖에 없다! 나는 [[엠퍼러스 칠드런]] 군단의 [[라일라너]], 고대의 전례관이자, 팰러타인 군세의 [[노병]]이며, 만인에게 사랑받으시는 인류의 황제 폐하의 [[충신|자랑스러운 종복]]이다! 나는 지금으로부터 [[펄그림|너]]를 영원히 거부할 것이다!''' >---- >▶ [[라일라너]]의 일갈 >'''만인에게 사랑받는 인류의 황제폐하께 경의를. 우리가 구원받지 못할지라도, 그분의 꿈만은 이루어지기를.''' >---- >▶ [[바라바스 단티오크]]의 유언 황제는 Men of Iron, 즉 인공지능과의 전쟁으로 수많은 기술을 잃어버려 쇠퇴하고 그 직후, 전 은하를 뒤덮은 초대규모의 워프 폭풍으로 인해 행성 단위로 고립돼 분열과 혼란, 퇴화로 멸종 위기에 몰린 인류를 하나로 결집시켰다. 지구에서부터 시작된 재통합 성전은 인류를 재번영하게 하였으며 인류는 [[기술의 암흑기|기술 암흑 시대]]에 이어 M41 현재까지 다시금 은하계에서 가장 방대한 세력권을 가진 종족이 되었다. 이 업적만으로도 황제를 인류의 구세주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. >(꿈 속에서 다시 한번 의문의 남성과 대면하는 카이 쥴리엔) > >카이는 침묵한 채 조용히 보드판을 왔다갔다 하며 게임말을 옮겼다. 지난 번 상대방과의 마지막 만남 때 레지사이드[* [[https://wh40k.lexicanum.com/wiki/Regicide|Regicide]]. 워해머 40K 판 [[체스]]에 해당하는 보드게임.] 보드에서 있었던 일을 의식한 듯 매우 신중히 게임을 펼치며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았다. > >"[[꿈도 희망도 없다|그런 미래]]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게임이 하고 싶으십니까?" > >"물론이지, 이럴 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" > >라고 이 인물은 카이를 경솔하게 유혹하기 위해 고안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킹을 앞으로 이동시키며 말했다. > >"남자의 진면목을 알고 싶다면, 그와 한 게임 해야지. 어쨌든 미래는 그저 미래일 뿐, 그것에 대한 내 감정은 어느쪽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." > >"정말로요? 당신조차 바꿀 수 없습니까?" 카이가 상대방의 속셈에 당해주며 말했다. > >그 자는 마치 그들이 무척 사소한 것에 대해 토론이라도 했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. > >"일부러 일어나야 할 일도 있는 것이다. 카이. 심지어 자네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일들도, 상황에 따라선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지." > >"왜입니까?" > >상대는 Divinitarch(레지사이드의 말 중 하나.)를 방어하는 위치로 옮겼고, > >'''"가끔은 [[카오스 신|상대]]의 승리를 막는 것만이 유일한 승리니까."''' 라고 말했다. > >카이는 판을 훑어보고 자신이 더 이상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. > >"[[스테일메이트]]"[* 체스에서 극히 불리한 상황일 때 킹이 상대의 다른 기물에 무조건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[[자살]] 행동이나 다름없는 짓 외의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방식. 체스는 한수 쉼이 없으며 자신의 킹을 일부러 상대 말의 위협 범위에 노출시키는 것이 불가능해, 한 플레이어가 자신이 킹을 상대의 위협 범위에 들어가는 상황을 만드는 것 외의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바로 스테일메이트가 되어 비긴다.] 그가 말했다. > >그 자는 빈손인 것을 사과하는 듯한 제스쳐로 두 손을 벌렸다. > >"어떤 이들은 나를 [[전지전능]]하다고 생각하지만, 전지전능하다는 것은 어렵지." > >"그래서 전지전능이신지, 아니신지? 어느쪽?" > >'''"둘 다 동시에 할 순 없지."''' > >그 자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. > >"그래서 어떻게 되는거죠?" > >"나는 게임을 끝낸다." > >"이거요?" 카이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. > >"아니" 그 자가 말했다. > >"우리 게임은 끝났다. 고맙구나." > >"또 만날 수 있을까요?" > >상대는 웃었다. > >"누가 알겠는가, 카이? 우리가 진행한 이 게임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, 그저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." > >"하지만, 당신은 죽을 겁니다." > >"알고 있다." > >'''황제가 말했다.''' >---- >▶ 소설 《The outcast dead》 중 [[https://www.reddit.com/r/40kLore/comments/bgfk1w/book_excerpt_the_outcast_dead_the_emperor_learns/|[레딧 링크]The Outcast Dead에서 발췌: 드랍사이트 학살로부터 수 주 후, 황제가 자신의 최종적인 운명에 대해 알게 되다.]] 예를 들어 [[호루스 헤러시(소설 시리즈)|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]]의 일환으로 2011년 10월 25일에 발간된 소설 《[[https://wh40k.lexicanum.com/wiki/The_Outcast_Dead_(Novel)|The outcast dead]]》에서 황제는 선천적으로 강력한 사이킥 예지 능력을 타고난 아스트로패스 카이 줄리엔을 통해 [[호루스 헤러시]]에서 카오스 세력이 최종 승리한다는 결과를 미리 예지하였다. 카이 줄리엔과의 [[체스|레지사이드]] 게임을 통해 이를 확인한 황제는 [[엔드게임|어떤 방법으로도 카오스를 상대로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만]] 단 한가지, [[스테일메이트]]를 통해 적어도 무승부는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다. 다만 이 방법대로 진행한다면 자신이 [[황금 옥좌]]에서 무한한 시간 동안 고통받으리라는 사실을 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카오스의 승리라는 인류에게 예정된 최악의 운명을 막기 위해 스스로 죽음의 길로 향하기로 결심한다.[[https://gall.dcinside.com/mgallery/board/view/?id=blacklibrary&no=58991|#]] >+내 [[생귀니우스]]에게 말할 것이니. [[호루스 루퍼칼|내가 첫번째로 발견한 아이]]를 물리치고 승전보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 할 것이다. 그리고 내가 저 [[황금 옥좌]]에 앉아 [[Warhammer 40,000|일만 년을 버틸 것]]이라 할 것이다. '''그리고 그 다음 일 만년이 열 번이 가는 날까지도 내가 그 자리를 지키리라.'''+ >---- >▶ 소설 《The End and the Death》에서 최종결전 직전 말카도르에게[[https://m.dcinside.com/board/blacklibrary/223628|#]] 황제가 작중 인류 전체를 위해 한 일은 '''말로 설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수도 없이 많다.''' 인류의 우주 진출 이전 시기부터 역사의 저편에 숨어 문명의 발전을 간접적으로 이끌어왔으며, 인류 문명이 찬란한 [[기술의 암흑기]]를 맞이하도록 도왔다. 인류가 너무나도 발달된 과학 기술로 인해 자멸하고 [[투쟁의 시대]]에 들어서 서로가 서로를 무참하게 살해하는 참혹한 시기가 도래하자 더 이상 역사 뒷편에서 인류를 도울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황제는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. 황제는 갈갈이 찢겨나간 사회를 통합하여 [[인류제국]]을 건국하고 파괴된 문명을 재건하였으며 [[대성전(Warhammer 40,000)|대성전]]을 선포하여 우주 각지에서 분열된 인류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외계세력의 위협을 타파하였다. 인류 문명의 근간인 [[이마테리움|워프]] 기술도 황제의 도움으로 발전된 것이고, 워프 기술이 [[카오스 데몬|카오스]]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카오스에 면역인 [[웹웨이]]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. 카오스 신의 수작으로 황제가 사실상 사망 직전에 몰리고 제국이 붕괴되려했을 때 황제는 자신의 신체를 [[황금 옥좌]]로 옮기도록 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려 1만년 넘게 [[아스트로노미칸]]의 사이킥 등대를 밝히며 제국를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워프 항해의 이정표가 되어주고 있다. 현 시점에서 황제가 진짜 사망할 경우 워프 항해가 불가능해지고 제국은 광활한 영토를 유지할 방법이 사라져버린다. 제국이 멸망하면 외계세력이나 카오스들에게 인류를 지킬 수단은 없어진다. 황제의 죽음은 곧 인류가 멸망하는 것인 셈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